blogUmbrella Company 소개 (feat. 촉각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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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rella Company 소개 (feat. 촉각에 대한 고찰)


최근 수년간 혹은 수십 년간 디지털 장비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 공간에서의 녹음 및 믹싱 작업의 결과물이 상업 레코딩 스튜디오와 견줄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시대상이 보여주듯 디지털은 음악가들에게 간편함과 용이함을 누릴 수 있는 시대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다시 불기 시작한 아날로그의 수요는 제법 큰 바람이 되어 다양한 음악 현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대부분이 아날로그였던 시대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제조사에서 다양한 아날로그 제품들이 재생산되고 있고, 

이러한 아날로그 제품들이 현재의 디지털 시대를 무색하게 할 만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놀라울 따름이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몇 년 전 이러한 흐름과 거리가 있을 법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뮤지션이 

완전히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음반으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양면성의 공존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가 접목 그 이상으로 발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재미있는 건 자신의 감각을 머금고 있다고 생각하며 소유하고 싶어하는 장비들은 대부분 아날로그 장비라는 사실이다. 

다들 알고 있듯이 눈과 귀 등 사람의 감각기관은 손, 발과 같은 신체의 일부이며 

이러한 감각 기관을 만족시키는 것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다들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관련하여 아래 소개할 회사의 무언가는 이러한 만족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바래 본다. 필자는……




일본에는 이렇게 조금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들이 종종 있다. 이름에 대한 이끌림으로 한참을 지켜보고 있었다. 

우산과 음향기기 회사, 공통점이 없는 두 단어의 조합이 신선하다.

어렵게 생각하기보단 그들의 말을 빌려 이야기를 해보겠다.



私たちアンブレラカンパニの活動が一つでも多くの音の雨粒となって、

クリエイティブな世界に降り注いでくれたらよいなと思います

“우리 Umbrella Company의 활동이 하나하나 더 많은 소리의 빗방울이 되어, 

크리에이티브한 세계에 쏟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다.”


소개에서 느껴지듯이 감성적이다.



필자는 이와 같이 비를 주제로 한 사진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을 보더라도

감성적이란 단어만으로는 설명하기 부족한 집단이라는 생각을 했다.

비와 소리…… 느낌이 아련하다.


Umbrella Company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아날로그 기기를 수입하여 자국에 유통하는 것을 근간으로 둔 회사이다. 

‘GRACE design’, ‘Chandler Limited’ 등등…. 그리고 재미있는(?) 아날로그 기기들의 제조를 하고 있다. 

당연히 Made in Japan이다.




http://www.umbrella-company.jp/

http://www.umbrella-company.jp/umbrella-company.html

http://www.gizmo-music.com/


디지털이 가진 장점을 상업적으로 연관 지을 만도 하건만 고집스레 아날로그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이 고집이 앞으로 변치 않기를 바래 본다. 어떤 의미로 나이와 변화는 반비례이지 않은가?

무슨 이야기인지 체감하지 못하는 그대 젊음이 부럽다.

여타 다른 기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의 필요를 시작으로 제품을 개발해서인지 본질적인 감성을 놓치고 않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이러한 글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이성을 지배하는 촉각”
 
촉각은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감각인 동시에 약간의 자극만으로 직업을 구하거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이론은 심리학자 ‘크리스 노세라’, ‘존 바지’, ‘죠슈아 에커만’ 이 세명의 학자는 물체의 질감, 무게, 경도 등이 촉각과 관련 없는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을 통해 관찰하였다. 내용은 약50여명의 참가자에게 구직자의 이력서를 전달하고, 이력서만으로 구직자를 판단하였고, 이때 이력서는 무거운 클립보드와 가벼운 클립보드로 나눴으며, 무거운 클립보드를 전달받은 참가자들이 가벼운 클립보드를 전달받은 참가자들보다 지원자의 성격을 진지하고 진중하게 평가했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질감의 경우도 판단에 영향을 끼쳤는데, 딱딱한 이자와 푹신한 의자에 앉아 새 차의 가격을 흥정하도록 했는데, 딱딱한 의자에 앉은 사람이 반대의 경우에 비해 무려 약30% 가격을 낮추었다고 하였는데, 딱딱한 의자가 ‘단단함’, ‘안정적’ 이라는 감정을 일으켜 협상 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감성까지 움직이는 촉각의 힘”

 

또 다른 실험에서는 작은 신체 접촉이 우호적인 평가를 불러오는 것을 입증하려고 어느 대학교 도서관에서 실험을 진행하였다.

사서가 책을 대출해주며 상대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살짝 신체 접촉을 했더니 대출받은 학생들은 사서가 웃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실제론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스스로 이성적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감각에 의해 이성이 움직이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만 보더라도 촉각의 힘이라는 것이 재미있지 않는가? 한편으로 저런 실험을 했다는 것도 재미있고 말이다.

필자는 촉각으로 인해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진다 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촉각의 연결고리에 감성이라는 부분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 생각해 보면 다들 한번씩 체감했을 것이다. 벌레를 만진 것 같은 느낌에 소스라치던……

연관 짓자면 촉각은 음악가나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하드웨어를 통해 그 감각을 더욱 세밀하게 향상시킬 것이다. 감각을 통한, 이성보다 감성에 의지하는 창조적인 작업의 결과물이 우리가 알고 있는 소리의 집합체인 음악이므로……

간단하게 이들은 크리에이티브한 하드웨어를 스스로 만들려 하는 좀더 일반화된 표현으로 오타쿠(?)적인 집단이다. 그들은 소리에 도움이 되는 상상력을 자극시켜 창조를 하는 순간을 즐기는 크리에이티브한 집단이다. 디지털로 둘러싸인 흐름에도 본인들이 가고 싶어하는 길을 앞장서서 유저들을 위해 우산이 되려는 그들의 용기가 가상하지 않은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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