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GNUS] 와그너스- 양자리(羊) 케이블장인의 영혼이 담긴 완전체 오디오케이블: OmniSheep 옴니쉽 리뷰

jaes****
2021-11-13
조회수 1337

 

사진 출처-sound-square.co.kr 

와그너스:WAGNUS(Words Are Going New Universe Sound)는 음원의 믹싱, 마스터링을 담당하는 음향 엔지니어인 쿠메 하루유키에 의해 설립된 일본의 커스텀케이블 전문 제작 브랜드입니다. 대표가 음향업계 종사자인 만큼 마스터링 스튜디오 레코딩이나 공연 스테이지 등, 프로 수준에 부합하는 고성능의 오디오 케이블을 주로 제작하며, 가격대 또한 오디오에 관심이 없는 분들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당히 고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와그너스 사의 최상급 하이-엔드 오디오케이블 ‘OmniSheep’입니다.

사진 출처-sound-square.co.kr 

우선, OmniSheep의 가격은 2pin/4.4mm 순동은도금 토플러단자 적용 기준 약'300만원' 입니다..일단, 저도 이 브랜드를 처음 접했을때는 무슨 오디오케이블에 300만원이나 되는 돈을 쓰는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300만원이면 조금 더 보태서 로투 사의 플래그십 DAP인 포골드터치나, 노블오디오의 래퍼런스 IEM인 제퍼 프레스티지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음감 매니아 분들이라도, 복잡한 설계와 정성이 들어간 것이 눈에 바로 보이는 DAP나 이어폰에 큰 돈을 쓰는 것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지만, 그냥 보면 단순히 선재에 단자 납땜만 되어있는 오디오케이블에 그만큼의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은 뭔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오디오케이블을 연구, 개발, 제작하는 것은 DAP와 이어폰을 제작하는것 만큼이나 어려우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일입니다.

 사진출처-sound-square.co.kr

오디오케이블은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여도 동, 은, 금, 백금, 팔라듐 등 선재의 종류와 순도, 도금과 합금, 선의 심수와 굵기, 내부 선재들의 구조와 기하학적인 배치, 외부 피복과 절연체, 단자와 납땜방식, 선재를 꼬는 방법과 방향, 스플리터의 내구성 등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사항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와그너스 사는 이러한 오디오케이블에 대한 여러 요소들을 전부 파악하고 있으며, 케이블 구조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와 선재가 소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완벽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오디오케이블을 제작합니다. 와그너스 사는 자신들이 원하는 선재를 얻기 위해 무려 1950년대 독일 군수품에서 선재를 추출하기도 하고, 모든 제작공정이 숙련된 케이블 장인에 의해 수공으로 이루어지며, 케이블을 구성하는 수백 가닥의 선재를 일일이 도금하고 엮으면서 납땜과 차폐, 마감 또한 한땀한땀 빈틈없이 완벽하게 처리합니다. 하나의 완성된 케이블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폐기하며 수없이 많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수제작이기 때문에 보통 8주 정도의 제작기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의 오랜 정성과 엄격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케이블인 만큼 긴 제작기간은 충분히 감수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비유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어폰이나 DAP가 자동차의 엔진과 구동계라면 오디오케이블은 자동차의 타이어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동차의 성능은 엔진과 구동계에 주로 달려있긴 하지만 아무리 좋은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라도 타이어가 불량이면 제대로 달릴 수가 없습니다. 자동차와 타이어와의 궁합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약 고급 세단 리무진에 오프로드 주행용 트랙터타이어를 장착한다면 장점인 승차감이 엉망이 될 것입니다. 자동차와 타이어의 성능을 모두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양쪽의 급과 상성이 모두 맞아야 합니다. 만약 일상용 경차에 F1 레이싱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특수 타이어를 장착한다면..뭔가 좋아질수도 있겠지만 큰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극한의 주행 밸런스와 소수점 단위의 기록 향상을 위해 나사못 하나까지도 신경을 쓰는 F1 레이스의 세계에서는 그 타이어에 일반 승용차 유저들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는 금액을 쏟는 것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음악 감상 또한 이와 마찬가지로, 음질은 주로 이어폰/헤드폰과 DAP/앰프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지만, 아무리 스피커와 소스기기가 좋아도 케이블이 이들 간에 신호 전송을 손실 없이 온전히 해 주지 못한다면 스피커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또 좋은 케이블이라도 간혹 매칭을 타는 케이블의 경우 오히려 이어폰과 매칭에 따라 소리가 더 이상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저가의 이어폰에서는 보통의 기본케이블을 쓰더라도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음악을 분석적으로 듣는 귀가 있으시고 고가의 장비를 통해 음악 감상의 극한을 추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옴니쉽 케이블이 분명 가치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옵니쉽 케이블은 타이어로 치면..그러한 타이어가 실제로 있을지는 모르겠지만..마치 앞서 말한 포뮬러1과 같이 극한을 추구하는 뭔가 느낌이 다른, 타이어 표면의 홈 하나하나를 신경 쓴 고성능의 타이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가속, 코너링, 제동력, 승차감 드리프트 등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과 통제력을 향상시켜주고, 그러면서도 여러 차량들과 대체로 상성이 무난하게 잘 맞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으며, 타이어 교체만으로도 완전히 한 체급 위의 차량이 되었다고 느껴질 만큼 큰 영향을 주는 그런 타이어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오디오케이블이 아닐까 싶습니다.

OmniSheep의 'Omni-'는 '모든', 보편적인', '온전한'이라는 의미로 팝, 클래식, 댄스, 알앤비, 락, 힙합 등 다양한 종류의 모든 음악들을 장르나 특성에 상관없이 보편적인 사운드로 온전히 들려준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와그너스의 플래그쉽 케이블 뒤에 붙는 시리즈 명칭인 '-Sheep'은 제작자인 하루 대표가 4월 양자리 출생이고 또 케이블이 양처럼 푹신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가지길 바라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최고의 완성도를 가진 케이블을 만들고자 제작자의 영혼을 담아낸 케이블이라 하여 제작자의 별자리를 붙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참고로 이 –Sheep 시리즈는 Sieve Sheep(선재수급 문제로 단종)/Frosty Sheep/Silence Sheep/Omni Sheep등이 차례로 개발되었으며, 최근에는 가장 발전된 모델이라 불리는 Zillion Sheep이 출시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질리언쉽과 옴니쉽을 비교청음해 보고도 싶습니다.

 

사진출처-sound-square.co.kr

옵니쉽 케이블의 선재에 관한 정확한 정보는 기밀사항이라 알 수는 없지만 최고 순도(99.999..%)의 산화물이 포함되지 않은 Class1 OFC(oxygen-free copper) 무산소동 순은도금 선재를 사용하였으며, 옴니쉽은 8코어:1코어 당 40심:1심당 0.08mm가닥:총8x40=320심의 리츠(Litz) 구조로 정밀하게 설계된 케이블입니다. 리츠 공법이란 각각 개별적으로 절연코팅 처리를 한 가늘고 얇은 선 수십가닥을 하나로 묶어 꼬아서 케이블을 만드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굵은 선 한 덩어리만을 쓰는 것에 비해 표피효과와 근접효과와 같이 신호 전송과 음질에 왜곡을 줄 수 있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 위에 더해 절연체로 실크 소재를 이중으로 덧데었습니다. 실크는 차폐 용도로는 최고급의 재질로 전기신호의 전송을 원활하게 해주며 배경을 보다 자연스럽게 해주고 잔향을 순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케이블에서 선재 못지 않게 신호 전송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플러그 단자 또한 일본 내에서 최고급 단자의 대명사로 통하는 토플러/니데온/펜타콘 등을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으며, 단, 옴니쉽의 사운드 컨셉을 고려하여 가능한 ‘순동은도금’ 플러그 옵션을 적용하시는 것이 추천됩니다. 그 외에도 주문제작 방식이므로 단자규격(2.5/3.5/4.4mm), 이어커넥터(2pin/mmcx/jh4pin 등), 이어가이드 타입(wire/curve), 오로라 아트워크 적용 등 여러 세부적인 사항들을 필요와 취향에 따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옴니쉽 케이블의 길이는 120cm로 적당한 수준이며 색상은 순백색입니다.

사진 출처-wagnus.jp

옴니쉽의 사운드는 우선 무엇보다 스튜디오의 관점에 부합하는, 음향 엔지니어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사운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제작자가 엔지니어 출신이므로 누구보다도 현장의 실제 음향 엔지니어가 선호하는 소리가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전 대역의 밸런스가 치우침 없이 래퍼런스하게 잘 잡혀있으면서도 고유의 세련된 스타일과 음악성이 있으며, 중립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소리로,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면서도 맑고 깨끗한 유리 같은 느낌이 나며, 무난하고 플랫한 듯 하지만 색이 없이 완전히 투명하지만은 않은, 은은한 색상이 옅게 껴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유리 같기도 한 느낌입니다. 순간적으로 매력적이면서도 오랫동안 쉽게 질리지 않고 들을 수 있는 소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쪽으로 특성이 치우친 느낌이 아닌 전 대역에 걸쳐 전반적인 성능의 향상이 느껴지며, 전체적으로 더 웅장하고 힘있는 사운드로, 보통은 공간이 넓어지면 밀도가 낮아지는 것이 느껴지지만, 옵니쉽은 밀도감이 있으면서도 공간감 또한 엄청나게 넓게 펼쳐져, 빈틈없이 꽉 차는, 보다 풍성하고 광활한 사운드스테이지를 형성합니다.

 

사진 출처-wagnus.jp

저-중-고음 대역의 표현뿐만 아니라 그 사이사이의 초저역 중저역 중고역 초고역 등 다소 애매하다고 느껴졌던, 평소 강조되지 않던 영역의 사운드들까지도 살아나 하나로 완성도있게 이어져 매끄럽게 잘 들렸으며, 주파수 대역 또한 위아래로 늘어나, 고역대가 쏘거나 찌르거나, 저역대가 부하게 퍼지거나 하는 느낌 없이 깔끔하게 더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역간의 침범이나 마스킹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특히 중역대의 중심이 탄탄하고 보컬 부분의 섬세함과 호흡, 잔향에 대한 집중도가 뛰어나며, 음 하나하나의 입자감과 레이어가 물방울이 떨어지듯이 다이나믹하고 배음이 선명하게 살아나 각각의 소리들에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푹신한 침대에서 깊은 잠을 잘 자고 화창한 아침에 깨어나 피로가 깨끗이 가셨을 때와 같은 맑고 상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어폰과 같은 음향기기들은 상급 기기로 갈수록 소리의 막이 하나씩 벗겨지면서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리는데, 특히 옴니쉽과 래퍼런스 성향을 가진 상급 리시버를 결합할 시 이러한 막이 마치 흐린 날씨가 맑게 갠 것처럼 완전히 사라지고 무언가 막혀있던 부분이 시원하게 뚫리는 느낌과 함께 모든 소리들이 빠짐없이 명료하게 다 들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wagnus.jp

옴니쉽의 사운드는 매우 입체적인 느낌으로 평면적인 화면이 아닌 3D안경을 쓰고 보는 고화질의 입체영화나 일반적인 평면 종이 그림책이 아닌 입체로 튀어나오는 입체그림책 같은 느낌의 사운드였으며 음상이 한군데 뭉쳐 정지해있지 않고 좌우로 휘돌아나가는(?) 음상 배치의 미세한 변화도 잘 잡아내었습니다. 이어폰에 장착 시 이어폰이지만 좀 더 스피커에 가까워지는 느낌이 그려지며, 이미지 자체가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리 간에 여유가 생기는 것이 느껴지며 변칙적이고 복잡한, 정보량이 많은 악기 편성도 잘 정리되어 아주 여유롭게 소화가 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악기의 정위감과 고저차, 강약조절과 리듬감, 밀고 당기는 그루브의 형성도 더 잘 체감되었으며 악기 파트 전환시의 밸런스도 더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 출처-wagnus.jp

정말이지 옴니쉽은 ‘커스텀케이블로 소리가 달라지면 얼마나 달라지겠나’ 하는 생각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훌륭한 소리였으며 특히 고성능의 밸런스가 잘 잡힌 리시버와 매칭할수록 그 차이가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한 약점을 보완해주기보다는 전반적인 업그레이드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와그너스가 이상적인 케이블의 기준으로 제시한 기준들-넘치는 아날로그감/압도적인 해상도와 입체감/부족함 없는 정보량/임팩트 있는 음압/위상특성의 우수함/표현력이 있는 다이나믹 레인지/주파수 손실이 없는 넓은 레인지와 속도감/음의 좋은 굵기/음의 완벽한 깊이감-에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 사운드를 구현해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리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여러 이어폰마다 케이블의 매칭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므로 직접 사운드스퀘어 본사에 가셔서 케이블을 매칭해보고 청음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옴니쉽 케이블은 저도 그렇고 다른 리뷰들을 살펴봐도 일단 사운드적으로는 도저히 단점을 찾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케이블입니다. 다만 완벽한 제품은 없다고 소리 외적으로 약간의 아쉬운 점이 지적되기도 합니다. 우선 옴니쉽 케이블의 다소 간결한 패키징에 아쉬움을 표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당장 경쟁사인 EA사의 케이블은 고가 라인업의 경우 고급스런 박스와 고퀄리티의 가죽/철제 케이스에 거치대까지 포함된 패키지를 주지만 옴니쉽은 하이엔드급 케이블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비닐팩에 케이블만 담겨 있어 뭔가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쓸데없이 케이블 외의 패키징에 돈을 쓰느니 구성품을 실용적으로 간소화하고 차라리 그 비용을 선재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사진 출처-aucfree.com

또한 옴니쉽 케이블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케이블이 부드럽지 못하고 다소 뻣뻣하다는 점입니다. 확실이 타사의 케이블들에 비해 선재가 유연하지는 못하며 반쯤 철사처럼 굳어있는 느낌으로 잘 구부러지지 않아 감아서 보관하기 번거롭고 착용 시 약간 거슬리는 감이 있기는 합니다. 또 케이블이 다소 두껍고 무게가 좀 나가는 편에 심하게 움직이면서 들으면 터치노이즈가 약간 생기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은 익숙해진다면 그렇게까지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며, 이를 통해 높은 전도성과 차폐율, 내구성과, 보다 뛰어난 신호전송 성능 및 향상된 음질을 구현할 수 있었으며, 줄 꼬임이 풀릴 걱정도 적습니다. 또한 이 정도 케이블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돌아다니면서 음악을 듣기보다는 한 자리에 앉아 집중해서 음악을 들으시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부분을 감안해 편의성을 조금 희생해서라도 음질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개발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확실히 가만히 앉아서 음악감상을 하신다면 뻣뻣함 문제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듯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옴니쉽을 비롯한 와그너스 케이블들의 가장 큰 단점은 그 성능과 기술력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낮은 인지도의 원인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셰에, 사캣, 더그랩, 이어폰샵 등 보다 다양한 브랜드들의 이어폰과 케이블, DAP가 전시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규모있는 청음샵에서 와그너스 사의 제품을 청음해보는 것이 다소 힘들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업계의 사정이 있겠지만 와그너스 브랜드를 더 많은 청음샵에서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참고로 옴니쉽과 와그너스 사의 케이블들은 현재 서울 영등포구의 사운드스퀘어몰 전시장(운영시간:평일 오전11시~오후5시, 와그너스/우오디오/노블/로투 등 전시, 사전연락 요망)에서 청음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음감 매니아라면 한번쯤 찾아가서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출처-sound-square.co.kr

다른 분들은 앞으로 와그너스에서 출시될 좀 더 대중적이고 가성비있는 모델들을 기대하신다고도 하지만, 저는 현재의 –Sheep 시리즈를 뛰어넘는, 또 다른 차원의, 케이블 음질의 극한에 도전하는, 새로운 최고성능의 차기 플래그쉽 모델로 과연 어떤 케이블이 나올지가 더 기대됩니다. 과연 와그너스는 자신들의-Sheep 시리즈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소중한 리뷰이벤트를 마련해주신 사운드스퀘어와 와그너스 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e-earphone Portable Audio Festival 2015에서의 와그너스 하루 대표님의 케이블 소개 영상입니다. 케이블에 대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동영상 출처-youtube darko audio (www.youtube.com/watch?v=29nE62brb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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